보나장신구박물관에서는 2010년 하반기 소장품 특별전으로 세계장신구전을 기획하였다. 이번 전시에는 우리 조선시대의 장신구 뿐 아니라 고대 유리구슬과 영국 빅토리아시대(1837∼1901)의 장신구및 중국 장신구 일부를 공개한다. 또한,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공예가인 에밀 갈레(Emile Galle 1846-1904)의 아름다운 유리공예를 감상할 수 있다.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는 물론 세계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자한다.
세계장신구 Jewellery from Worldwid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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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취 나비 뒤꽂이(채) 钗
Hairpin, 청
중국 여인들의 머리장신구로 잠과 사용 용도는 비슷하나 두개 이상의 다리로 구성된 채이다. 빗이나 머리카락을 고르는 용도 이외에 필요할 때에는 몸의 호신용으로도 사용하였다. 머리 안으로 넣는 긴 부분인 꽂이가 두 개 이상이면 채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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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금 비취 뒤꽂이(잠) 簪
Hairpin, 청
잠은 중국 여인들이 즐겨 사용한 머리 장식의 하나로 꽂이가 하나인 것이 특징이다. 뒤꽂이는 쪽진 머리 뒤에 덧꽂는 비녀 이외의 장식품으로 머리를 더욱 화려하게 꾸며주는 장식적인 용도와 귀이개, 빗치개 등 실용적인 면을 겸하였다. 주로 산호, 비취, 칠보, 파란, 진주 등의 보패류로 만들기 때문에 여자의 검은 머리를 더욱 화사하고 아름답게 꾸며주는 장신구이다.
